'살림남2' 배우 경수진이 박서진의 VCR을 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이사 갈 새 집이 공개됐다.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대략 틀이 세워진 집이 공개되자 얼마나 큰 대저택일지 기대가 되었다.
저녁을 차리는 동안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염색을 해드리겠다고 했다. 박서진은 “제가 조금만 용기를 내면 집이 바뀌는 것 같았다. 얼마 전에 아빠 손도 잡아 봤다. 용기를 내니까, 바뀌는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내가 너 귀 좀 파주면 안 되겠냐”라며 물끄러미 박서진을 쳐다보며 말했다. 박서진은 어색했지만 이내 응했다.
이를 보던 경수진이 눈물을 조용히 흘렸다. 경수진은 “백지영이 왜 우는지 알겠다. 눈물이 난다”라면서 “저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귀를 파 주셨다. 그런데 다 크고 나니까 내가 파 드리고 싶어도 쑥스럽더라. 가족 이야기가 나오니까 눈물이 나온다”라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