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프리미어리그가 몰래 중계되고 있다. 단 토트넘은 제외다.
‘더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중계권료 지급 없이 몰래 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북한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중계된다. 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몇 팀이 제외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대표팀 주장이자 슈퍼스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금지된 팀은 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의 울버햄튼, 김지수의 브렌트포드가 포함됐다. 북한 주민들이 한국선수가 세계최고리그에서 막대한 돈을 받고 뛰는 것을 보고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갖는 등 부작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5/202502152154776299_67b08eee2c527.jpg)
김정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김정은은 맨유의 팬이다. 이번 주말 토트넘 대 맨유의 경기가 있다. 김정은이 토트넘 경기를 중계금지한 것을 후회할지 모른다”면서 농담을 했다.
북한은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고 4개월이 지난 경기를 60분으로 편집해서 녹화중계한다고 한다. 북한은 주민들이 한국선수를 보고 동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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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북한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른적이 있다. 당시 북한이 경기내내 손흥민에게 심한 욕을 뱉었고 위험한 태클을 걸었다고 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