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X이영자, ♥현커되나?..“100% 리얼..심쿵했다” (‘오만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16 22: 43

‘오래된 만남 추구’ 이영자와 황동주가 서로를 선택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첫 번째 데이트를 끝낸 출연자들이 서로의 데이트 후기를 나누며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 데이트 후 속마음이 공개됐다. 김숙과 황동주는 “저는 예상밖으로 재밌었다. 너무 얘기를 잘 이끌어줘서 얘기하느라고 음식을 많이 못 먹었다”라고 전했다. 이유미(이영자)와 데이트한 이재황은 “좋은 얘기도 많이 했고 반은 완전히 까무라칠 정도로 재밌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재황의 말에 표정이 굳어진 황동주는 인터뷰에서 “너무 즐거웠다는 거다. 너무 많이 웃고 거의 자기는 계속 웃다가 왔다고 근데 사실 제가 유미 씨하고 첫날 드라이브 데이트할 때 이야기 많이 했는데 그렇게 많이 웃고 이런 게 없었다. 재황이가 유미 씨 선택하면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걱정했다.
그날 저녁, 황동주는 유미를 위해 김치찜을 준비했다. 그는 “제가 여행에서 유미 씨를 위해서 준비한 게 김치찜이다. 사실 잘하진 않는다. 누군가 앞에 내놓는 음식으로는 그렇게 해본 적 없다. 그래서 정말 그때는 긴장이 됐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유미는 혼자 땀을 흘리며 요리하는 황동주 옆을 지키며 도왔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본 우희진은 자리를 피해줬고 밖을 나와 멤버들에게 “분위기 좋아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유미는 땀을 닦아주기까지 했다. 이를 본 장서희는 “완전 드라마인데”라고 했고, 김숙은 “언뜻 부부처럼 보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뭐냐”라고 놀라워했다.
황동주는 “땀 닦아주셨을 때 아무렇지 않은 척 닦아주시는데 순간 거의 몸이 마네킹이 된 것 같다. 굳어서 관절도 안 움직이고 좋은데 좋은데 이러면서 넘어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황동주는 우희진이 유미와 커플 사진을 찍어주자 “그 사진 꼭 보내주세요”라며 말했다. 심지어 유미를 위해 앞으로 나서는 센스를 발휘해 유미를 설레게했다. 유미는 “이 매너 어떡할거야. 앞으로 나오는 거 어떡할거야”라고 웃었다. 이후 황동주는 “제가 모르는 레시피 알려주시고 부족한 것 도와주시고 하는데 김치찜 만든 게 신의 한 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숙은 ‘여기 모인 분들의 마음이 어디까지 리얼이고 어디까지 예능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100% 리얼이다”라고 답했다. 유미 역시 “난 리얼로 임했다. 우린 늘 그런 생각한데 TV에 멋진 가수가 나오면 ‘만약 내가 저 사람이랑?’ 이런 생각하지 않냐. 실제로 이렇게 만나고 대화하고 눈을 맞추고 이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리얼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여기 100% 하나 있지 않냐”라며 황동주를 가리켰다. 황동주는 “저는 오늘 만남 올때는 되게 잘 보이고 싶더라. 그런 마음이 생겼다. 드라마 촬영을 할 때는 상대 배우나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행동에 신경쓰고, 그리고 아까 저는 선택받을 때가 사실 정말 이게 너무 떨렸다. 말을 더 못하고 되게 떨리는 마음이 생겼는데 이거 보고 리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인연의 촛불 선택에서는 8명의 남녀가 엇갈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우희진을, 우희진은 구본승을 택했다. 반면 구본승은 장서희를, 장서희는 이재황을 선택하면서 네 명이 엇갈리는 선택을 보였다.
이재황은 “오늘 굉장히 유쾌했고, 또 새로운 모습도 많이 봤던 것 같다”라며 유미를 선택했다. 하지만 유미는 “처음에는 장난인가 했는데 그 사람의 진심을 봤다. 뭘 해도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솔함을 느꼈다”라며 데이트한 이재황이 아닌 황동주를 선택했다. 일편단심 황동주 역시 데이트 했던 김숙이 아닌 유미를 선택했다.
황동주는 “사실 아까 땀 닦아주실 때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곘고 심쿵해서 그래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일하게 서로를 향한 유미와 황동주. 마지막으로 0표를 받은 김숙은 데이트한 황동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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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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