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재회' 정형돈, 정작 GD 번호도 없었다? "3개 연락처는.." ('굿데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6 23: 20

'굿데이' 에서 정형돈이 11년만에 만난 지드래곤의 번호도 가지고 있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이 전파를 탔다.
'굿데이' 녹음날 모습이 그려졌다. 녹음을 앞두기 100일 전 함께할 첫 인물을 만나러 나선 지드레곤. 바로 화제를 모았던 동묘앞이었다. 11년 만에 동묘로 다시 돌아온 모습. 지드레곤은 "오랜만에 오니까 느낌이 확 온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함께 추억의 동묘시장에 나섰던 것. 패션 스승이었던(?) 정형돈에게 새로운 동묘스타일링을 받기도 했다. 

정형돈을 기다리돈 지드레곤은 "환승연애 같다"며 "연락 안 하다 제가 예능 나가며 다시 연애한 것"이라 했다.
지드래곤은 "보통 그런 (연애) 프로그램 보면 보자마자 울던데"라며 웃음, 정형돈이 문 앞에 서있자 주저하지 않고 뛰어나서 반겼다. 
정형돈은 "이번에 네 활동 보면서 네 계정에 자꾸 내 사진 SNS에 올리더라"며 일상에 정형돈으로 업로드한 SNS 근황을 언급, 지드래곤이 하루건너 정형돈 짤을 올린 것이다. 지드래곤은 "제가 좋아한다"고 하자정형돈은 "이제 안 통해, 안 속는다"며 "그땐 내가 너무 순수했다, 프로한테 놀아났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그땐 목적 없었다"고 하자 
특히 어느 덧 37세가 됐다는 지드레곤 말에 "많이 (나이) 들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지드래곤에 자리 비운 사이.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나이가 벌써 30대 중반, 시간빠르다 느낌이 이상하다 추억이 다시 잡히는 느낌이다"며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지디'' 연락처만 3개있던 정형돈은 진짜 전화번호 찾기에 나선 모습. 알고보니 학원 전화와, 전원도 꺼진 전화였다. 마지막 '개지디'는 없는 번호에  진짜 번호 행방도 알 수 없어 폭소를 안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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