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관여+매디슨 9호골 작렬’ 토트넘, 맨유에 전반전 1-0 리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7 02: 16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29,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17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매디슨의 선제골이 터져 전반까지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승점 27점의 토트넘은 리그 15위다. 맨유(승점 29점)는 한계단 높은 14위다. 토트넘이 맨유를 잡는다면 리그 1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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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이 변함없이 선발로 출격했다. 4-2-3-1의 토트넘은 마티스 텔 원톱을 가동했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 섰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을 맡았다.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의 4백에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맨유는 3-4-3을 가동했다. 가르나초, 호일룬, 지르크지가 공격을 맡았다. 디오고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도르구의 중원에 마즈라위, 매과이어, 더 리흐트의 스리백이었다. 골키퍼는 오나나가 맡았다.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벤 데이비스가 수비라인에서 한 번에 롱패스를 날렸다. 전방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온 사이드에서 공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토트넘이 극적으로 실점위기를 넘겼다. 전반 10분 호일룬이 슈팅한 것을 비카리오가 극적으로 막아냈다. 맨유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데이비스가 걷어냈다. 세 달 만에 복귀한 비카리오가 제대로 한 골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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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13분 벤탄쿠르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맨유 선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매디슨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매디슨의 9호골로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매디슨은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결정적 실수를 했다. 전반 23분 가르나초가 골키퍼가 일대일로 맞서며 결정적 득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슈팅이 어이없게 골대를 크게 넘었다. 토트넘에게 천만다행이었다. 
손흥민이 결정적 도움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텔에게 패스했다. 텔이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69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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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40분 드리블을 치던 중 카세미루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이 카세미루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카세미루도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다리를 절었지만 경기를 계속했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은 맨유가 걷어 올리며 득점이 무산됐다. 결국 토트넘이 전반전 1-0으로 앞선채 마감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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