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싸가던' 임우일, 결식아동 위해 1000만원 기부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2.17 11: 38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코미디언 임우일이 국내 결식아동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미디언 임우일의 기부금은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건강한 한 끼 식사가 어려운 국내 결식아동과 보육원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장기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으로 조리된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조리가 간편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여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특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미디언 임우일은 예능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최근 '2024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180초’를 운영하며, ‘와그티비(WAG TV)’, ‘6번출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나눠 주신 임우일 님께 감사하다”라고 하며, “식사를 거르거나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이(약 28만 명)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함께하겠다. 이번 기부가 결식아동과 그 가족들의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및 반찬 제공뿐만 아니라, 사람이 소중한 식당(사소한 식당)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보호자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의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방학 기간 돌봄 부재에 대한 양육자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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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속사 ㈜빨간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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