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그해우리는' '멜로무비' 다음? 이나은 작가와 또 같이 하고파" [인터뷰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2.17 14: 50

배우 최우식이 ‘그해 우리는’에 이어 이나은 작가과 두 번째 호흡 ‘멜로무비’를 완성했다.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멜로무비’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최우식은 “이나은 작가의 글을 읽 됐고 제가 좋아하는 글이 확실함을 느꼈다. 작가님 글을 워낙 좋아했으니까. 바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지만 글이 워낙 좋았다. 화려하게 폭죽이 펑펑 터지는 그런 건 아니지만 따뜻해서 좋았다. 제가 좋아하는 사랑과 사랑이 녹아있었다”고 밝혔다. 
14일 공개된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 너머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이나은 작가의 전작인 ‘그해 우리는’에서 최웅 역을 맡아 김다미와 로코 케미를 발산했던 최우식은 다시 한번 러브콜을 받았다. 극중 영화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평론가가 된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는데 김무비 역의 박보영과 청춘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특유의 다정함과 싹싹한 성격으로 최웅과 또 다른 매력의 고겸을 탄생시켰다. 
최우식은 “다행히 작가님이랑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잘 맞았다. 최웅과 고겸은 캐릭터 이미지가 다른 모습이고 주변인물도 이야기도 성향도 다르지 않나. ‘그해 우리는’ 면보다 더 다른 면을 부각시켜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최웅보다는 고겸의 다른 매력을 파고자 했다. 현실에 있엇으면 호기심이 가는 인물로 그려보고 싶었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이나은 작가의 세 번째 러브콜을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작가님과 다시 하고 싶다. 같이 하면 너무 즐겁고 저한테 콕콕 찌르는 대본이라 너무 좋다. 작가님 성향도 너무 좋고 저를 잘 아니까. 그런 분과 일한다는 건 운이 좋은 것 아닌가. 이번에 ‘멜로무비’가 잘 돼서 제게 또 기회가 왔으면. 바로는 아니더라도 작가님과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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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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