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와 물오른 양현준이 다시 붙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을 상대한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뮌헨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셀틱의 양현준 대 뮌헨의 김민재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친다. 1차전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양현준이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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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현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양현준은 16일 던디전에서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다. 탄력받은 양현준은 올 시즌 1골 5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철벽’ 김민재다. 김민재는 16일 레버쿠젠과 라이벌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돌아왔다. 김민재는 17일 뮌헨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셀틱전 선발출전을 예고했다.
김민재와 양현준 모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비기면서 승점 8점 차이로 앞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현준의 셀틱 역시 승점 69점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56점)를 제치고 압도적인 선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시 뮌헨이 우세다. 다만 1차전에서 후반 양현전 교체투입 후 셀틱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김민재 대 양현준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1차전 패배 후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마지막 25분의 활약으로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상대는 최고의 선수들이고 우리는 아직 어리다. 우리 스타일대로 압박을 가했고 상대의 흐름을 깼다”면서 2차전 양현준 중용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