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이혼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배우 전노민 편으로 진행되었다.
전노민은 절친으로 하지영, 오정연, 이한위를 초대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노민은 “(딸이) 대학병원 연구원이지 않냐. 콜라를 좋아했는데 딸이 먹지 말라더라. 정 먹고 싶으면 사이다를 먹으라고 하더라. 화장품 성분표까지 본다”라며 딸과 각별한 사이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내가 목욕시키고 다 해서 그 습관이 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못 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다 큰 딸이랑 저러고 사나’ 할 것이다. 방송국에서 국장님이 ‘방송국에 젊은 여자를 데려왔냐’ 그랬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은 이혼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기도. 전노민은 “이혼하는 모습을 (딸에게) 안 보여 주려고 미국으로 보냈다. 나도 시간이 필요했다. 내가 설명을 하러 갔다. 딸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헤어졌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했는데 안고 자는데 경기를 하더라. 그다음 날 학교를 보내는데 미안하더라. 얘는 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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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