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이 맞선녀에 호감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 전파를 탔다.
어색한 인사 속 서로를 소개했다. 소개팅녀 이름은 이혜리. 화가겸 그림 작가였다. 섬유예술 작가라는 직업.
다소 생소한 직업에 천정명은 “신기하다. 실제로 작품을 보고 싶다”며 궁금해했다.
천정명은 이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화려한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라며 살짝 어깨를 오픈한 의상을 입은 맞선녀에게 평소에도 그렇게 입는지 물었고 맞선녀는 "오늘 소개팅이라 힘주고 입었다"고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취미 이야기 중 영화란 공통점이 있던 두 사람. 천정명이 브래드피트가 좋아하는 배우라고 하자맞선녀는 "닮았다"며 소년미 있는 천정명과 비슷하다며 칭찬, 천정명도 기분이 좋은 듯 웃음 지었다.천정명은 "고맙고 쑥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서로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뒤끝 없다"며 비슷한 성격을 보이기도.천정명은 "성향이 약간 통하더라"며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 중 천정명은 "가치관이 비슷해 놀랐다 얘기하다보니까 어? 난데? 싶더라"며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비슷하다는건 긍정적인 면 아닌지 묻자 천정명은 "나와 또 닮은 사람은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며 "(그녀에게)너무 빠져버릴까봐 즉흥적인 편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가버릴까 무섭다"며 속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