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이 차주영에게 첫눈에 반했다.
17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에서는 이방원(이현욱)과 원경(차주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원경은 씨름에서 자꾸만 지는 이방원에게 조언을 했다. 원경은 이방원에게 “왜 지는지 모르면서 어찌 싸움을 하냐. 다친 데는 없냐. 혹 기분 상하셨다면 미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돌아서는 원경을 붙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아는지 물었다. 원경은 “이방원 유생”이라고 단번에 대답했다.
이방원은 공부를 하던 중에도 원경의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원경은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이방원을 떠올리며 “늘 사람이 긴장해 있다. 빡빡하다. 걸을 때 안쓰럽게 걷는다”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이방원은 원경의 대쪽같은 모습을 떠올리며 원경에 대해 이야기를 쏟아냈다. 영실(이시아)은 “반하셨냐. 내내 그 여인에 대한 이야기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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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