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활동 중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국으로 유학가는 여자친구를 기다려야할 지 고민이라는 모델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회사를 다니다가 모델로 전향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모델 일이 꿈이었는데 집에서 반대를 했다. 회사를 7년 정도 다니다가 모델이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현재 여자친구가 미국 뉴욕으로 인턴쉽을 가고 싶어 한다며 여자친구를 기다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는 패션 디자이너"라며 "여자친구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나는 미국 가는 걸 알면서도 만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해외에 있는 김치찌개 오빠들 때문에 항상 승산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얘를 보니까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사연자의 외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수근은 "먼저 사귀자고 하는 사람이 먼저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3살 연상이라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여자친구 사진을 본 후 서장훈은 "김치찌개 오빠들 못 이기겠다"라며 "여자친구가 예쁘면 소문이 빨리 날 수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같이 가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사연자는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라며 "나는 기다릴 수 있다"라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면 1년 후에도 계속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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