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0배 증가' 김경욱 "나몰라 패밀리 때보다 잘 벌어..남는 장사"(세차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2.17 22: 56

'세차JANG' 김경욱이 나몰라 패밀리 시절보다 현재 수입이 훨씬 좋다고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세차JANG'(세차장)에는 부캐 부자 개그맨 김경욱이 출연했다.
다나카, 집사, 김홍남 등 부캐 성공 비결에 대해 김경욱은 "꾸준함이다. 당장 안 된다고 끝내지 않는다. 3년, 5년 그 이상한다"며 "다나카도 굉장히 오랫동안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았지만, 그럴 때도 즐거웠다. 근데 이제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된 걸 하고 싶다. 오늘도 좀 귀찮아서"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욱은 "개그맨을 시작하고 완전 어렸을 때부터 매년 나이가 들수록 매년 그랬다. 또 새로운 걸 만들 때, '새롭고 남들이 안하는게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강박은 항상 있다. 사실 지금도 '또 나오겠지'라는 자신감은 갖고 있다. 나이가 50이든 60이든 그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될지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경욱이 입장에선 하는 족족 다 대박이 나고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좀 많이 안정적이겠다"고 물었고, 김경욱은 "난 남는 장사다. 저작권 노래 이런 것도"라고 답했다.
"나몰라 패밀리 시절 정점과 지금을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김경욱은 "지금이 낫다"고 했다. 장성규과 임우일은 "나몰라 패밀리가 개그맨들 사이에서 1등 아니었냐? 행사를 하루에 막 5~6개씩 한 걸로 안다"며 놀라워했다. '웃찾사-나몰라 패밀리' 때보다 수입이 10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욱은 "당시 대학교 축제를 하고 그랬는데, 히트곡에 대한 열망이 항상 있었다. 나몰라 패밀리 때는 개그가 잘돼서 노래가 잘 됐고, 노래가 잘돼서 부르면 콘서트도 했었다. 그런 것에 희열을 26~28살에 느꼈다. 무대의 즐거움을 그때 느꼈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노래도 하고 싶다. 앞으로도 곡 작업을 하고 싶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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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차JANG'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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