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故김새론 사망에 일침 "양심 찔리지 않나? 세상이 엉망"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2.18 14: 13

배우 서유정이 배우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유정은 18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16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한 김새론에 관한 의견을 드러낸 것. 
그는 이어 "정말 더 이상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깁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시킨 후에 너덜너덜할 때까지 쥐고 있다가 있게 만들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이 나몰라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이라며 "꼭 그런 방법으로 언론플레이 하고 악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 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으신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사건하나 터질 때마다. 공인이란 이유 하나로 마녀사냥부터 짜깁기 편집으로 악플 달게 만들고 그걸로 홍보하고.. 이제 그만들 하세요 이렇게 고인이 된 분들 내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들 못하고 살았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You가 될 수 있고 me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악한 험담 글 삼가주세요 제발 언론도 그만하세요 제발 세상이 엉망으로 가네요"라며 "지금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갖고 따듯하게 안아주세요. 안부도 묻고.... 이 땅에서 별이 되기까지 힘들었을 하늘에선.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별로 행복하게 지내세요. 견디고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서유정은 안양예고 무용과 출신으로 김부용의 ‘풍요속의 빈곤’ 맘보걸로 사랑 받았다. 1996년에는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별은 내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햇빛속으로’, ‘셋 친구’, ‘죽도록 사랑해’, ‘불한당’, ‘우리 갑순이’, ‘미스터 션샤인’, '붉은 단심' 등에 출연했다. 
 
- 다음은 서유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더이상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집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 시킨 후에
너덜너덜 할때까지 쥐고 있다가
있게 만들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이 나몰라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
꼭 그런 방법으로 언론플레이 하고
악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으신가요?
무슨 사건하나 터질때마다
공인이란 이유 하나로 마녀사냥부터 짜집기 편집으로 악플달게 만들고 그걸로 홍보하고..
이제 그만들 하세요
이렇게 고인이 된 분들 내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들 못하고 살았습니다
You가 될수있고 me도 될수있습니다
그러니 악한 험담 글 삼가해주세요제발
언론도 그만 하세요제발
세상이 엉망으로 가네요
지금도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우리 조금더 주위에 관심을 갖고 따듯하게 안아주세요
안부도 묻고....
이땅에서 별이 되기까지 힘들었을
하늘에선.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별로
행복하게 지내세요
견디고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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