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사랑으로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을까. 두번째 맞선에서 상대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보인 청정명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이 두번째 만남에 향했다. "정말 운명적인 여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있을 거라 믿는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나선 천정명.
하지만 생각보다 맞선녀와 대화가 잘 풀렸고, 비슷한 점도 많았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 중 천정명은 "가치관이 비슷해 놀랐다 얘기하다보니까 어? 난데? 싶더라"며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 비슷하다는건 긍정적인 면 아닌지 묻자 천정명은 "나와 또 닮은 사람은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며 "(그녀에게)너무 빠져버릴까봐 즉흥적인 편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가버릴까 무섭다"며 속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마음의 빗장을 여는 듯한 천정명. 앞서 그는 가족처럼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6년 동안 활동을 중단한 이야기를 꺼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큰 일을 겪고 나니까 트라우마 때문에 되도록이면 집에 있었다는 천정명은 "믿었던 친구로 16년을 함께 한 친구로 가족같은 친구인데 우리 부모님께도 사기를 쳤더라. 그게 충격적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정명은 한번 그렇게 크게 일 생기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 생기더라”며 "사람이 저렇게 악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라며 "자다가 악몽을 꿨다. 거의 2~3년을 악몽을 꾸고 똑같은 꿈을 꿔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더욱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도 지금은 심적으로 안정을 찾았다는 천정명은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만나면서 과정이 있지 않나. 치유를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부모님도 걱정을 하시니까 변화가 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게 새로운 인연을 전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이후 맞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천정명은 마음의 문도 열렸는지 묻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사람에 대해 마음을 조금씩 여는게 아닐까 싶다”며 긍정적인 호감 시그널을 드러내, 두 사람의 인연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