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영어 실력 증가? NO, 나는 한국어 담당" ('라디오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19 11: 55

블랙핑크 지수가 '월드스타'로서의 변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신곡으로 돌아온 블랙핑크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블랙핑크는 월드 스타가 맞다. 처음 시작할 때랑 지금 하고 해외 다녀보면 느낌이 다를 거 같다. 위상은 어느 정도인 거같나"라며 체감으로 느낀 변화를 물었다.

그러자 지수는 "외국 아티스트분들은 프렌들리한 면이 있어서, 예전에도 좋게 반응을 해주시긴 했다. 저희가 엄청나게 잘되지 않을 때도, 저희가 나온다는 걸 찾아봤는지, 무대를 보고 피드백을 해주거나 해서 감동 받았다. 요즘 가도 ‘너희 공연하면 보러 가고 싶다’고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영어 실력도 늘었나?"라고 궁금해했지만, 지수는 "NO"라고 단호히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다. 소통하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명수가 "(블랙핑크) 영어 인터뷰할 때는 반걸음 뒤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묻자, 지수는 "애들이 있으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잘하지 않나. 저는 똑바로 전달하고 싶으니까. 제대로 말하는 친구가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지 않나. 저는 뒤에서 한국어로 툭툭 말하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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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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