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이날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우완 투수 헤이든 버드송의 라이브 피칭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초구부터 세 개의 공을 지켜본 뒤 4구째를 타격했지만 1루 베이스를 벗어나는 땅볼 파울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배트까지 부서졌다.
그는 “오늘은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지만, 처음 세 개의 공이 모두 볼이라 스윙을 하지 못했다. 3볼 이후에는 무조건 치겠다고 생각했는데 몸쪽 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음 타석을 기다렸지만 투수 부족으로 기회가 오지 않았다. 이후 보조 구장에서 다시 시도하려 했으나 좌완 투수가 나와 코치의 권유로 타격을 포기했다”며 아쉬워했다.
결국 이정후는 이날 단 한 타석만 소화하며 라이브 배팅을 마무리했다. 2025.02.19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