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운동에 힘쓰는 근황을 전했다.
18일 안재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신사"라는 제목으로 서초구 맛집을 찾은 안재현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안재현은 "오랜만에 '그냥 먹어현'에 이은 이름을 조금 바꿔봤다. 작명소에서 받은 '호호 재현'으로 해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오늘 제 매니저 친구 상원이라 함께하고 있어서 함께 서로 해서 호호, 뜨거운 고기도 먹고 해서 오늘은 호호재현을 할까 한다. 뜻도 좋다. 서로호에 맑을 호. 좋지 않냐"고 소개했다.
안재현이 간 곳은 LA갈비 맛집이었다. 그는 "상원이가 너무너무 소고기를 먹고싶어 했다. 그리고 오늘 때마침 '잠시 실내합니다' 촬영이 일찍 끝났다. 제가 혹시 몰라서 오늘 카메라 갖고 왔다. 그래서 이렇게 켰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은 "요즘 어떻게 지냈냐"고 근황 이야기를 꺼냈고, 매니저는 "뭔가 새로운걸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운동이라든지 공부라든지. 체력을 길러야 하기때문에. 조금만 있으면 체력 쓸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일본어도 배워보고 싶고 운동도 하고싶고 삶의 재미를 찾아야하는 시기라서 삶이 지루해서 새로운걸 찾고싶다"고 답했다.

안재현은 "형은 요즘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할수록 너무 힘들다"며 "그래서 피곤한데 대신 잠은 잘와. 근데 너무 무리하면서 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냥 갈아넣는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너 다이어트 성공했냐? 식사량좀 늘었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늘었긴 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근데 지금 말랐다 좀 쪄도 된다"고 다독였고, 매니저는 "밥을 먹고 나서 과자를 먹었다. 일부러. 억지로라도 늘리자 해서 밥먹고 과자 먹었다. 물론 몸에 안 좋겠지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재현은 "나는 양이 많이 줄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매니저는 "그럼 안된다. 요즘 운동 많이 하지 않나. 그럴수록 많이 드셔야한다"라고 걱정했고, 안재현은 "체력은 쓰면 쓸수록 늘수있다는걸 느껴서 올해는 4월부터 여름이래. 그래서 형은 4월부터 벗고다닐거다. 가슴 빡에 왕자 빡"이라고 자신했다.
매니저는 "감당 안될것 같은데요. 형이 그 사람들의 시선이 감당될까요?"라고 우려를 표했지만, 안재현은 "상탈은 괜찮지. 바지벗고 다니는것도 아닌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의원에 방문, 2년사이 급격히 악화된 몸상태를 전했다. 그는 키가 186cm지만 몸무게가 69.8kg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허열' 진단을 받은것과 더불어 맥이 많이 약하고 건강 상태가 모두 '나쁨'으로 나와 "나 얼마 못살 것 같다"고 충격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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