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이 김준호 아들을 사위로 탐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우리 잘 자라고 있어요’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준호와 아들 정우가 체육관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체육관을 찾은 김준호, 정우 부자는 선수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 물구나무서기, 철봉 매달리기에 도전했다.
정우는 첫 도전에도 불구하고 물구나무서기는 평온하게 성공했고, 철봉 매달리기 역시 무려 14초까지 버텨 최종 우승을 하는 등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모두가 감탄하자 김준호는 “여기까지가 워밍업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이 “쉬면 돼요? 안돼요 멈추면 돼요? 안돼요”라고 하자 김준호는 “완전 스파르타다”라고 놀라워했다. 마지막 수업은 다름 아닌 ‘출발 드림팀’을 연상케 하는 대근육 순환 운동을 시작했다.
국대 DNA를 물려 받은 준우는 가볍게 장애물을 넘어섰다. 그 순간 웅덩이에 빠진 정우는 쉽게 올라가지 못했고, 김준호는 장난감 버튼으로 유도하며 정우가 스스로 올라갈 때 까지 기다렸다. 결국 정우는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올라갔고, 김준호는 “다시 봤다. 포기하지 않는 저 모습”이라고 뿌듯해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준호가 “첫날에는 한 바퀴만 뛰는데 정우는 세 바퀴 다 했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나는 우리 재이가 정우랑 잘 어울릴 것 같다. 저 모습 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사윗감으로 탐을 냈다. 이에 안영미는 “아들들만 나오면 아주 그냥 호시탐탐 노린다”라고 했고, 박수홍은 “아니 그냥 양가가 만나서 식사라도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