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식, 옥순 진심 알고 충격→거리두기 선언..“호구처럼 ♥빠졌다” (‘나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20 00: 11

‘나는 SOLO’ 24기 영식이 옥순의 마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영식이 옥순에게 거리두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와 상철이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고 있는 사이, 숙소 밖에서 영식은 “나한테 써 달라고 말해야 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식은 상철과 옥순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더니 우산과 신발을 들고 2층으로 달려 올라갔다. 이에 송해나는 “제발 그만 좀 봐라”라고 꼬집었다.

이후 옥순과 상철이 헤어지자 영식은 서둘러 우산과 신발을 들고 1층으로 내려가 옥순을 찾아갔다. 영식은 “궁금한 게 있다. 귀여운 상이 좋아? 귀여운 짓이 좋아?”라고 대뜸 물었다. 옥순이 “귀여운 상”이라고 하자 이번엔 “멋있는 거 좋아해 귀여운 거 좋아?”라고 물었다.
옥순은 “멋있는 게 좋다. 남자가 귀여운 건 별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식이 “귀여운데 멋있게 할 수 있지 않냐”라고 하자 옥순은 “네가 그럴 거 같다고? 못 그럴 거 같은데?”라고 선을 긋기 시작했다. 그러다 영식은 자신의 차가 매트릭스 보다 편하다고 어필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에게 써달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언제까지 고민할 거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30분 동안 고민 할 거다”라고 답했다.
영식은 “그럼 29분만 아니면 10분, 5분만 더 있어도 될까요”라고 질척였다. 옥순이 단호하게 “안돼”라고 하자 당황한 영식은 “지금 가라는 말이냐. 알겠다. 잘 쉬세요”라며 서둘러 방을 나섰다. 이를 본 이이경은 “인생은 눈치와 타이밍이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영식은 눈치를 잘 보는데 정작 그녀의 눈치는 못 보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영식은 옥순이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이 아닌 광수에게 쓴 사실을 알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슈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옥순에 광수는 “나도 써달라고 했잖아. 왜 광수랑 갔냐”고 물었다.
또 광수는 “더 적극적으로 하고 너만 바라봤잖아. 근데 너랑 1:1 데이트 간 적이 없잖아. 그래서 내가 너한테 나만의 감정이 너한테는 좀 부담으로 다가갔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조금 부담스럽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처음으로 부담스럽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한 옥순에 충격받은 영식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영식은 “너한테만 집중을 하면 네가 나를 선택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한 거다. 내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 너도”라며 “그래서 나는 너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순위에 있는 건 맞는거니. 내가 순위에 있는 게 맞아?”라고 따져기도 했다.
데프콘은 “마음을 접어야 한다. 계속 질질 끄는 건 다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라고 했지만, 영식은 부담스럽다는 옥순에 계속해서 질척였다. 그는 “사실 그것도 모르고 네 생각만 했는데”라고 했고, 데프콘은 “그냥 가, 힘들어도 그냥 가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영식은 “너 때문에 많이 잠도 못자고 내가 호구처럼 사랑에 빠져서 그래됐나 보네? 아니야?”라고 했고, 옥순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라고 받아쳤다. 이에 영식은 “말 그대로 순애보로 옥순 바라기로 했어. 방송보면 알게 될 건데 그렇게 해서 난 선택할 거야. 박수를 쳐서 보내줄 거야. 그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네가 부담스럽다고 하면 거리를 둘게”라며 거리두기를 선언했다.
이후 영식은 영자와 정숙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것도 잠시, 영식은 공용거실에 나온 옥순이 배고프다고 하자 하루도 못 가서 옆에서 이야기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옥순에 “내가 신경쓰이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MC들은 “거리둔다고 해놓고”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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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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