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2’ 회사원A, 유혜원, 채은정의 결혼 조건이 공개됐다.
19일 방영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2라운드와 3라운드가 시작됐다. 벌써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며 커플 느낌을 내는 이들도 있었다.

남자 4번 김현중은 여자 10번 임시연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임시연만의 독특한 '키 작은 남자가 괜찮다'라는 말에 괜스레 찔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기 싫었다. 스피드 대규모 데이트 때 여자 10번이 자기에게 꼭 와주길 바랐던 김현중. 10번 임시연은 “4번 남자분이 너무 잘생겨서 힘들더라. 대화 자체가 힘들더라. 심장이 힘드니까, 진짜 왜 그럴까, 내 자신”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다가도 4번에게 다가갔다.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는 그 때문에 약 5분 가량 남겨두고 임시연이 앉았다.
4번 남자 김현중은 여성 10번이 “키 큰 남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에 마음이 걸려 2라운드 때 여성을 픽하지 못해서 후회가 돼 잠을 못 잤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여자 10번 임시연은 “저랑 대화한 거 기억하냐”라면서 “저는 처음 대화할 때 너무 잘생겨서 말을 못 하겠더라. 너무 부담스러운 외모여서,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뭔가 적을 때 4번 님을 적게 되더라”라며 솔직히 말했다. 이에 남자 4번은 여자 10번을 위해 이전 데이트에서 했던 말을 기억해 화상 연고를 꺼냈다.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를 뽐내는가 하면, 누구를 택할 것인지 궁금함을 돋우는 출연자도 잇었다. 바로 유명인들이었다. 우선 회사원A는 등장부터 남다른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봉 1억 원 이상의 타이틀을 자랑하는 회사원A. 연봉 3억 원, 충북 소재 빌라와 건물을 소유한 회사원A가 등장하자 남자들의 감탄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회사원 최서희는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 붕 뜬 느낌이 들었다. 이걸 잘 받쳐 줄 사람을 찾고 싶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혼 조건으로 '딩크'라고 말해 남자들의 관심이 거두어졌다. 그러나 “SNS 10년 동안 버틴 단단한 멘탈이 장점이다”라는 회사원A의 말에 간호학과 조교수는 “멘탈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그게 너무 끌렸다”라면서 “눈빛이 달랐다”라고 말하며 그의 데이트 상대가 됐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혜원의 출연에 남자 3번이 설렘을 드러냈다. 남자 3번은 유혜원이 등장하자마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으며 “첫 만남 때는 순백인데 오늘은 올 블랙이어서, 느낌이 다르다”라며 폭풍 칭찬했다. 유혜원은 조심스럽게 “대화가 길던데”라고 물었고, “궁금한 게 많으신 거 같더라. 저희 얘기 많이 나누자. 시간 많다”라며 남자 3번의 적극적인 어필이 시작되었다.
채은정은 결혼 후 아기를 1년 내로 갖고 싶다는 결혼 조건을 내세워 오히려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회사원A는 결혼 조건으로 '딩크'를 내세워 금세 몰렸던 인기가 식어 남다른 난도를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커플팰리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