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금융계 금수저설 솔직 고백 "시집이나 가지 왜 이러고 있냐고" ('유퀴즈')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2.20 05: 59

차주영이 금수저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차주영이 금융계 금수저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차주영은 금수저설에 대해 절대 아니라며 "아버지가 금융계에 종사하시는 건 맞다. 친인척들이 거의 금융계에 종사하셔서 나도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은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크면서 연기를 해보고 싶어 그런 얘길 한 적이 없다. 과정이 있었다면 놀라지 않으셨을 것 같다"라며 "얘가 갑자기 유학도 갔다오고 아버지가 투자 가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 분이다. 투자 회수를 해야하는데 안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각오를 갖고 하려고 하나 싶어서 그렇게 환영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은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찍고 나서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위약금을 물어줄테니 그만 두라고 하셨다. 위약금이 얼마 인지도 모르셨으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주영은 "서른 넘어서도 안 되면 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간절하니까 한 번만 믿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차주영은 27살이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만 서른까지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은 "애매함이 나한테 원동력이 됐다. 그 애매한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주변의 걱정들을 결과로 증명하고 싶었다는 것. 차주영은 "늘 이방인이었다. 어디 가나 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다들 연고가 있는데 나는 연고가 없었다. 연기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모르겠고 내가 하는 게 맞나 늘 의심했다. 스스로를 하루살이처럼 느꼈다. 유학도 갔다 오고 공부도 하는데 시집이나 가지 왜 이러고 있나 라는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은 "직업을 배우라고 적어 내는 게 부끄러웠다. 내 얘기를 해 버릇하지 못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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