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골!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브레스트 상대 합산 스코어 10-0으로 UCL 16강 진출 성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2.20 11: 06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타드 브레스트를 완파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하여 정교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PSG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PSG는 브레스트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둔 PSG는 합계 10-0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승으로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 올랐다. 특히 PSG의 공격진은 이날 경기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신속한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강인 역시 정교한 패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향후 경기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최전방을 맡았으며,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수비진에는 누누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섰고,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브레스트는 4-3-1-2 전형으로 맞섰다. 압달라 시마와 마마 발데가 공격진을 구성했으며, 미드필드는 마티아스 페리이라 라즈, 에드밀손 페르난데스, 피에르 리멜루가 담당했다. 수비진에는 마사디오 아이다라, 수말리아 쿨리발리, 브렌던 샤도네, 뤽 조그베가 포진했고, 골키퍼는 그레고레 쿠데르가 맡았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전반 20분 PSG가 첫 득점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루이스가 길게 연결한 패스를 바르콜라가 받아내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9분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가 바르콜라의 발에 맞고 흐르자, 이를 흐비차가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비티냐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네베스가 하무스에게 연결한 패스를 하무스가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두에에게 내줬고, 두에는 손쉽게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이후 후반 24분 이강인이 경기장에 투입되면서 PSG의 공격이 더욱 활기를 띠었다. 그는 교체 직후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하키미에게 제공했고, 하키미가 이를 반대편으로 연결하자 멘데스가 마무리하며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 하무스가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41분에는 세니 마율루가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일곱 번째 득점을 올리며 PSG의 압승을 완성했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후 30분 동안 활발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특히 후반 24분, 그의 정교한 패스가 다섯 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44분에도 이강인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이 두에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총 20개의 슈팅(유효 슈팅 12개)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브레스트는 단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PSG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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