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1억 5천' 사기 피해 "믿었던 사람인데..돈들고 해외로 튀어"(영평티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20 09: 32

개그우먼 이세영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9일 '영평티비' 채널에는 "네? 영평티비 재결합은 절대 하지 말라고요?? 두팔이 영상에서 문의 난리났던..대박 용한 무당이 봐주는 개그우먼 이세영 사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무속인과 만나 자신의 앞날을 점쳤다. 그러던 중 무속인은 "조심해야할게 있냐"는 질문에 "항상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남자가 됐든. 전 남자친구가 됐든. 연락이 온게 보이긴 한다. 다시 한번"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이세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이세영은 "어디 오사카 여행 갔다가 잘 지내냐 이런식으로 연락이 와서 그때 한번 통화를 오랜만에 했었다. 뭐 이제 친구로서 응원은 하지만 그렇게 직접적인 연락을 한거는"이라고 놀랐다. 무속인은 "둘이 성격은 너무 잘맞다. 티키타카가 너무 잘맞다"고 봤고, 이세영도 "제 인생에서 제일 잘 맞았던 사람이다"라고 수긍했다.
무속인은 "그사람은 충분히 본인을 항상 이해해주고 본인을 맞춰주려고 했던 사람이기때문에 너무 그게 잘 맞았다. 본인도 이 사람을 만났을때 결혼까지 해볼정도로"라고 말했고, 이세영은 "결혼하고 이런게 너무 복잡했다. 상황상 어쩔수없이 헤어진거고 이제 서로 응원 하기로 하고 헤어진거였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던건 확실히 맞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무속인은 "연애에서는 너무 잘맞지만 결혼했을때는 본인이 힘들다. 걔가 사람은 좋지만 너무 돌아다니는걸 좋아한다. 얘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본인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좀 다르다. 전남자친구 같은 경우가 여자 같은 느낌이라면 본인이 오히려 더 남자같은 성격이다. 내가 이제는 누구한테 기댈수있는 사람을 만나야되지 남자가 옆에 와서 기대는 사람 만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세영은 "제 인생에 결혼이 들어와있긴 하냐"고 물었고, 무속인은 "결혼이 들어와있긴 하다. 근데 늦게 가야한다. 결혼운이 아직까지 들어오진 않았다. 결혼운이 들어왔을때 가야지 내가 그사람이랑 오래가고 쭉 가는데 지금은 아직까지 결혼운이 들어와있진 않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람을 너무 믿지는 마라. 사람 믿으면 항상 뒤통수였다"고 거듭 조언을 건넸다. 이세영은 "맞다.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지만 1억 5천정도 사기당한적 있다. 그때 이후로 누굴 안믿는다. 근데 진짜 믿던 사람이었다. 1년 가까이 같이 뭘 하려고 하다가 돈을 들고 튀었다. 못잡아. 외국으로 가버려서"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속인은 "돈복 많고 올해부터 명예 나는 해이긴 하다"며 "연애 안하는편이 좋죠?"고 묻자 "하지마라. 오히려 그게 본인한테 마이너스다. 마흔 넘어서 가라. 하고싶은거 다 하고 가라. 하고싶은거 다 안하고 가면 한번 갔다와야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세영은 "그게 내 사주에 있다더라. 빨리 가면 갔다오는 사주래. 그래서 최대한 늦게하라는 게 있다"며 "한국남자 일본남자 그 외에 다른 나라남자 어느남자?"라고 질문했다. 무속인은 "어느 남자 만나고싶냐. 본인은 한국남자 만나는게 맞다. 외국남자는 안된다. 오히려 본인보다 나이가 작아야한다. 연하를 만나야한다. 연한데 기댈수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세영은 "근데 그러고싶긴 한다. 심적으로 기댈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위로받을 수 있는. 그렇다고 받기만 하는건 아니다. 받기만 하는 성격 못된다. 그 사람이 10 해주면 저는 100해줄 사람이지만"이라며 "연애가 제일 어려운것 같다. 일은 열심히 하면 된다. 근데 연애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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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평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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