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전남편이 손절한 연예인은? “재벌회장도 나랑 다를 게 없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2.20 10: 14

개그맨 곽범이 신세계 정용진 회장에게 손절 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하는 ‘라이징 루키 비키잖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곽범은 정용진 회장과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을 전했다. 곽범은 “하루는 연락이 왔다. 회장님이 너무 좋아하는데 자리를 함께 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신세계 정용진 회장님이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정용진 회장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SSG 랜더스가 구단 인수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의 경깅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키움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며 창단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SSG 정용진 구단주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2.11.08 /sunday@osen.co.kr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코미디언 곽범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10.14 /sunday@osen.co.kr
곽범은 “정용진 회장님이 음식을 해서 내주는 프라이빗한 곳이 있더라. 거기 가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냥 선배가 봤을 땐 밥이라도 먹고 담소만 나누고 오지 그랬나”라고 했는데 곽범은 “그렇게 하고 왔다”고 답했다. 
곽범은 “(정용진 회장에) 왜 우리를 좋아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진행시켜’에 꽂혀 있다고 하더라. 회의를 하다가 가장 적절한 말이 ‘진행시켜’ 였다고 하더라. 그 문장을 너무 좋아해서 부른 거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곽범은 첫 만남 이후로 정용진 회장과 연락이 끊겼다고. 곽범은 “왜 연락이 끊어졌나 생각해보니까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손절 당한 이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술자리를 마치고 들어가는데 나도 대리기사님이 운전하는 차, 회장님도 기사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있었다. 인사하는데 내가 재벌 회장도 나랑 다를 게 없네 그랬다”라고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헤어지는 길에 개그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것. 
이에 김구라는 “그것 때문은 아니었을 거다. 바쁜 분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재밌는데 곽범이 판단력이 좀”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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