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x정용진 회장 나오길"..오은영x이이경 토크쇼, 야망도 '백억짜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2.20 11: 04

‘백억짜리 아침식사’ 오은영과 이이경이 방탄소년단,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과의 아침 만남을 기대했다.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모티베이팅 토크쇼다. 
MC로 확정된 오은영 박사와 배우 이이경은 그들이 눈 뜨는 순간부터 만나 아침 식사는 물론, 매일 실천하고 있는 습관까지 모팅 루틴을 같이 경험하면서 성공 신화의 숨은 비결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른 아침 이들을 만나 성공의 비결과 더불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나눈다. 

연출을 맡은 박현주 PD는 “요즘 시대 사람들 힘들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비를 느끼지 않나. 간절히 누군가의 성공 비법을 찾고 동기부여를 찾더라.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더라. 한국인들은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많으니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0억은 상징적인 숫자다. 100억 어치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100억을 가진 분들이 나오는 게 아니라 100억 이상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분들이 나온다. 돈의 가치가 아니라 시간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제의를 받고 고민 안 했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많은 곳에서 배운다. 타인의 삶도 궁금하다. 인간의 기본은 관심이니까. 좋은 의미로 관심을 가져서 나의 삶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다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버티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방송이 가진 순기능을 강화할 거라 생각했다. 무해한 프로그램, 따뜻함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이경은 “성공한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느낀 걸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더라. 함께 하는 사람이 오은영 박사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 제 킥이다. 오은영 선생님도 성공한 힐러니까. 나도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힐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화답했다. 
박현주 PD는 “어마어마하게 만나기 힘든 분들을 섭외하는데 그분들이 과연 비밀을 말해줄까 싶었다. 누구나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서 오은영 박사님 말고 별로 없다. 다들 만나고 싶어 하니까 기대서 의지함며 가봐야겠다 싶었다. 프리패스를 찾아서 섭외했다. 선생님으로서도 도전이었을 터다. 솔루션이 아닌 MC로서 역할을 수행하니까.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예능 잘하고 말을 잘하고 깊이도 있고 재미도 있고 친근한 MC를 찾았다. 이이경을 1순위로 생각했는데 너무 바쁘니까 반신반의 하면서 연락했다. 너무 오케이 해줘서 뭐지? 이 프로그램 될 건가? 싶었는데 오은영 선생님 덕분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고 말해 이이경을 멋쩍게 만들었다. 
진행 호흡에 관해 오은영은 “이이경과 찰떡 호흡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이이경은 성실하게 준비를 잘 해온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고 내면을 소통하는 거라 진정성과 존경심,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하는 마음이 중요한데 준비를 잘 해온다. 잘 컸다. 똑똑하다. 이해가 빠르고 좋다”고 파트너 이이경을 칭찬했다. 
이 말에 이이경은 “저희 부모님보다도 오은영 선생님이 똑똑하다고 하니 인정 받는 느낌”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예능마다 다른 톤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오은영 선생님이 없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선생님 마음 속으로 전입신고 하고 싶을 정도다. 늘 배려해주신다. 점수는 100억점”이라고 화답했다. 
20일 오후 8시, 첫 방송에는 베이글 F&B 개척자 ‘료’부터 K뷰티의 선두주자 ‘정샘물’, 카이스트 천재소녀로 잘 알려진 ‘윤송이’까지 각 업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출연한다. 오은영은 “지구촌 가족이니까 섭외는 경계를 넘어서 넓어졌으면 좋겠다. 독일 메르켈 총리를 만나보고 싶다. 어떻게 아침을 여는지 궁금하다. 어떤 생각으로 나라를 지도했는지 궁금하다”고 소맘했다. 
박현주 PD는 “많은 분들께 러브콜을 보냈다. 아직도 계속 청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모닝 루틴 독특하고 신기한 백종원 대표님 모시고 싶다. 정용진 대표님도 방송에 나와서 친근한 이미지로 얘기 나눠보고 싶다. 이국종 교수님이나 방탄소년단도 전역했으니 성공 비결을 나눠주셨으면 좋겠다. 일론 머스크도 기다리고 있다”고 더 큰 야망을 내비쳤다. 
이이경은 “재력을 빠뜨릴 수 없지만 성공의 기준을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마음이 부자인 분들도 모시고 싶다. 그분에게는 돈의 가치가 아닌 마음의 부자도 성공이라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 덜 자극적이니까 쉬어가는 느낌으로. 부자에 대한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 물론 테일러 스위프트 전용기에서 얘기도 나눠보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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