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정동환 "우리 영지 소녀! 다음에는 랩 배틀 신청할게요"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21 15: 06

‘더 시즌즈’ 박석형 CP와 ‘정마에’ 멜로망스 정동환이 ‘최연소·최장기 MC’ 이영지에게 따뜻한 말을 전했다.
만 22세의 나이로 ‘더 시즌즈’ MC를 꿰차면서 프로그램 ‘최연소 MC’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지. ‘최장기 MC’ 타이틀까지 차지한 이영지는 21일 방송되는 ‘이영지의 레인보우’ 20회를 끝으로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처음으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뮤직 토크쇼다.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에 이어 ‘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여섯 번째 시즌 타이틀인 ‘레인보우’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며,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이야기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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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까지 총 여섯 명의 진행자를 만나온 박석형 CP는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회 녹화에 앞서 만난 OSEN에 “이영지는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었다. 능수능란한 진행과 게스트에 대한 사려 깊음이 느껴졌다. 그런데 ‘이 MC가 이제 22살이라니’ 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석형 CP는 이영지만의 매력으로 “매회 스튜디오를 공연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화수분 에너지”를 꼽았다. 이영지는 박석형 CP의 말처럼 마지막회 역시 자신만의 에너지로 관객들을 텐션업 시키며 화려하게 물들였다.
박석형 CP는 ‘더 시즌즈’ 최연소 MC이자 최장기 MC가 된 이영지에게 “이 다재다능한 아티스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물론 길고, 평탄치않은 여정이겠지만 그때마다 ‘더 시즌즈’라는 쉼터가 있음을 이영지가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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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아래에서는 박석형 CP를 비롯한 제작진이 이영지에게 힘을 넣어줬다면, 무대에서는 ‘정마에와 쿵치타치’ 멜로망스 정동환이 이영지에게 힘이 되어줬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부터 ‘더 시즌즈’와 함께 해온 정동환은 이영지에 대해 “‘MZ 대통령’ 영지 씨와 함께 하면서 매주 녹화날 정말 많이 웃었어요. 예능에서 보던 영지 씨의 재치가 ‘더 시즌즈’를 통해 음악과 함께 묻어나는 모습이 정말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무대에서 바라본 이영지는 어땠을까. 정동환은 “영지 씨가 수줍음 많은 구원찬 씨와 토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아티스트의 끼를 발현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20회로 마무리되지만, 이영지는 ‘끝’이 아닐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더 시즌즈’ 무대에서 MC 또는 게스트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이영지에게 정동환은 “우리 영지 소녀! 20회 동안 정말 많이 웃었어요. 정말 많은 재능을 가진 영지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모습에 더 영지 씨에게 빠져들었구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요. 다음에 만날 땐 랩 배틀 신청할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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