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이영지가 박보검을 향한 조언을 건넨 가운데, '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베일을 벗었다. 3월 14일 첫방송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 방송에 이어 다음 MC 박보검을 예고했다.
이날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이영지가 직접 무대를 꾸몄다. 이영지는 “최연소, 최장기 MC로 활동하며 만난 팀, 85팀을 만났다며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다양한 게스트 만나며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보며 알려줄 때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특히 다음 시즌즈 MC에게 으름장을 넣어달라는 메모를 본 이영지는 다 음MC에 대해 “‘박보검씨 봐주세요’ 슈퍼노바 꼭 춰야한다 ‘슈퍼노바’ 연습해오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끝마치는 소감을 다섯글자로 표현하라고 하자 이영지는 ‘박보검 질투’, ‘나 빼고 망해’, ‘나만 잘되라’며 남다른 재치로 웃음짓게 했다. 그려면서 “다음 시즌 박보검님께 큰 박수쳐달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란 제목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처음으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뮤직 토크쇼.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에 이어 ‘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여섯 번째 시즌 타이틀인 ‘레인보우’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며,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이야기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던 바다.
최근 이영지의 후임으로는 배우 박보검이 낙점됐다. 박보검은 배우 출신으로는 최초로 ‘더 시즌즈’ MC를 맡아 ‘최초 배우 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며 더욱 눈길을 끌기도.

이영지는 인터뷰를 통해 박보검에게 “‘MC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그 색깔로 프로그램이 물든다. 박재범, 최정훈, AKMU, 이효리, 지코 등 모두가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였고 저 역시도 그랬다. 부담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박보검 배우님도 박보검 배우님 만의 색깔대로 물들이시게 될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영지는 “그리고 진짜 조언을 하자면 프롬프트가 종종 꺼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어색하거니 만망한 상황이 있다면 관객 분들에게 박수 쳐달라고 하면 힘을 많이 주실 거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한편, KBS2TV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3월14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