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폭발' 박형식 vs '얼굴유잼' 서강준, 첫방 시청률 박빙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22 10: 10

배우 박형식과 서강준이 나선 주연작이 나란히 첫방을 선보인 가운데 박빙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보물섬'과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나란히 시작을 알렸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첫 방송됐다. ‘보물섬’은 박형식(서동주 역)의 파격 변신, 허준호(염장선 역)의 악역 존재감,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스토리, 힘 있는 연출 등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보물섬’은 말 그대로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빠른 전개는 물론, 박형식과 홍화연(여은남 역)의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이 이어지며 '도파민'을 분출시켰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짜릿하다는 반응과 너무 자극적이라는 의견이 공존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보물섬’ 첫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1%, 수도권 기준 시청률 6%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2%.
동 시간대 및 금요 미니시리즈 1위의 결과. 다만 전작이 첫 회 5.2%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종회 12.0%로 두 배 이상 상승한 SBS '나의 완벽한 비서'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후광을 입었다는 시선도 크다.
이날 역시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은 서강준이 군 제대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1회에서는 국정원 요원으로 분한 서강준(정해성 역)이 새로운 임무를 받고 고등학교에 잠입하게 된 사연이 스펙터클 하게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6%, 수도권 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최고는 6.4%.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2.0%로 금토극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특히 전작인 MBC는 '모텔 캘리포니아'가 '나의 완벽한 비서'에 완패한 것을 염두에 두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이날 방송은 기밀 작전을 수행하는 해성과 국내 4팀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리고 해성(서강준 분)과 오수아(진기주 분)의 만남은 웃음을 자극했다. '서강준 얼굴 유잼'이란 반응과 함께 재미있다'란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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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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