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남은 유일한 '우승 희망'... '비교적 꿀대진' 토트넘, UEL 16강서 알크마르와 격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22 09: 57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이 경기 승리팀은 아약스와 프랑크푸르트의 승자와 만난다.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토트넘이 만났다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소시에다드 같은 강팀들이 대진 반대편에 배치돼 결승 전까지 이들을 마주칠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6강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다음 달 6일, 2차전은 13일에 열린다.
손흥민에게 이번 유로파리그는 시즌 내 유일하게 남은 우승 기회다. 앞서 카라바오컵 4강에서 탈락했고, FA컵에서도 일찍 탈락하며 트로피 도전이 좌절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현재까지 25경기를 치러 20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상승세다. 리그 페이즈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 좋은 성적을 내며 16강에 올랐다. 유일한 패배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나왔다.
토트넘 역시 우승이 절실하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줄곧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24-2025시즌 UEL 16강 대진]
빅토리아 플젠 vs 라치오
보되/글림트 vs 올림피아코스
아약스 vs 프랑크푸르트
알크마르 vs 토트넘
AS 로마 vs 아틀레틱 클루브
페네르바체 vs 레인저스
FCSB vs 올랭피크 리옹
레알 소시에다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인 스포츠 소셜 미디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