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또 펜스 충돌’ 1597승 감독은 화들짝, 이정후는 무덤덤 “체크하고 뛰었는데, 다들 걱정하더라…문제없다” [오!쎈 서프라이즈]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2.23 14: 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어깨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안타와 호수비로 공수에서 믿음직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성공적인 하루’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이정후는 지난해 펜스에 부딪히며 어깨 부상을 당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수비를 선보여 멜빈 감독의 가슴이 철렁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의 첫 시범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말 무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 에반 카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말 무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 에반 카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된 이정후는 286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첫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마흘리의 초구 92.3마일(148.5km) 직구를 벼락같이 때려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 105.1마일(169.1km)의 총알같은 라인드라이브 안타. 지난해 5월 9일 콜로라도전 이후 290일 만에 터진 안타였다. 후속 타자의 범타로 이닝 종료. 
이정후는 3회 1사 후 우완 투수 잭 라이터 상대로는 풀카운트에서 변화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2루에서는 우완 투수 제이콥 웹 상대로도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고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94마일 직구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초 2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초 2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1회초 인상적인 초구 공략으로 총알 같은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1회말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펜스 충돌로 시즌 아웃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비슷한 지점으로 날아가는 타구에 주저없이 전력질주를 했고, 어려운 타구를 쉽게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1회말 텍사스 리드오프 에반 카터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렌든 루프의 94.6마일 싱커를 때려 좌중간 펜스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발사각 22도, 타구속도 103.7마일(약 167km)의 타구였다. 이정후는 좌중간 펜스 앞까지 달려가 비거리 390피트(약 119m)의 타구를 잡고서는 펜스에 살짝 부딪혔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이 수비 때 가슴 졸였다. 그는 “첫 수비가 좌중간으로 날아간 타구였다. 보자마자 그는 이미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성공적인 하루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정후가 지난해 부상을 당했던) 같은 지점이었다. 옆에 라이언 벤치코치에게 ‘천천히 천천히’라고 말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이정후가 펜스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 없이 전력질주였다. 그는 타구를 잡으려 했고, 쉬워 보이게 만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말 무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 에반 카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1회 첫 타구를 잡을 때 펜스 방향으로 달려가는 장면에서, 감독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은 지난해 부상 장면이 오버랩 되기도 했다. ‘타구 처리에 걱정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정후는 “나 말고는 다들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벤치에 있는 트레이너, 코칭스태프, 취재진들 모두… 괜찮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덕아웃에 들어오자 트레이너와 통역 형이 엄청 걱정했는데, 나는 괜찮았다. 이미 체크를 다 했고, 펜스까지 안 날아갈 것 같아서 괜찮았다”고 거듭 말했다 
이정후는 “수비는 사실 아무 문제없더라. (4회) 작 피더슨 선수가 쳤을 때 조금 위험할 뻔 했는데, 그래도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더슨) 타구가 약간 좀 먹혔는데, 잘 맞은 줄 알고 가만히 서 있다가 생각보다 타구가 안 와서 뒤늦게 대시를 했다. 그래도 티 안 났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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