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이랑이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정이랑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했다. 이날 '샹하이 로맨스'로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정이랑은 긍정의 아이콘 '꾸래핑'으로 변신했고 첫 출연인 만큼 "기존 게스트들을 살펴보면 재기 발랄한 분들이 많이 나와서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오늘의 목표는 원샷을 많이 받는 것이다"고 포부와 함께 자신만의 전략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는 90년대 대표 혼성 그룹인 영턱스클럽의 대표곡 '정'으로 진행됐다. 첫 ‘받쓰’에 도전한 정이랑은 순식간에 지나간 듣기 시간에 당황했지만 자신의 받아쓰기를 공개하며 90년대의 스타일을 살린 랩을 선보였고 정답 존에 입성해 첫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간식 라운드에서 정이랑은 '스토브 리그' 속 한 장면을 보고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지만 과한 연기로 인해 정답 맞히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어 '타짜' 속 김혜수에 빙의하며 간식을 쟁취해냈다.
마지막 라운드는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리미와 감자의 '홍콩반점'이었다. 정이랑은 추리력을 발휘, 자신만의 받아쓰기로 원샷 대결에 합류했다. 마지막 3차 시도에 정답 존에 자리한 정이랑은 재치 있는 랩 솜씨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나 정답 맞히기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첫 '받쓰' 도전을 마친 정이랑은 "오늘 한 리액션들은 가짜가 아니고 정말로 받아쓰기에 빠져서 나온 리액션이다"라며 진정성 어린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