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작렬? 황정민 "내 연기 좋은 얘기없어..주연보단 조연이 편해" ('굿데이')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24 07: 19

‘굿데이’에서 황정민이 조연상 없이 주연상을 받은 일화와 함께 자신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에서 한 LP바에 도착한 지드래곤이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오늘 만날 사람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분, 제가 좋아하는 서글서글한 동네 형”이라 소개,배우 황정민이었다.

지드래곤도 ‘45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을 언급. 지드래곤은 “늦었지만 축하드린다”며 꽃다발을 선물, “제가 다 울컥했다”고 했다. 황정민은 “청룡영화상은 주연상 세번째, ‘로드무비’란 영화로 신인상도 받았다”며 “내가 조연상은 못 받았다, 조연상 받으려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해 웃음으 안겼다. 지드래곤은 “바로 주연상 받은 거냐”며 “조연상 받지 힘드실 것 같다 조연으로 나와도 주연으로 볼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지드래곤은 황정민에게 “작품마다 달라지는 캐릭터, 몇 사람 인생을 사시는 것 같다”고 하자 황정민은 “쓰레기(역할도) 많다”며 웃음 지었다. 지드래곤은 “황정민이란 배우에게 반한 건 ‘달콤한 인생’이란 작품”이라 언급,황정민은 “인물 표현을 하기 위해 고민했고, 우연히 잡지책 뒤지다 스타일링을 직접 제안했다”고 했다. 황정민은 “사실 주인공보다 조연일 때 더 연기가 좋다”며 너스레, “주인공은 (전체) 책임감이란 게 있다, 모두를 챙겨야하는 상황 조연은 주인공이 있으니 내것만 한다”고 했다.
이에 지드래곤도 “제가 솔로할때 불편, 그룹이 더 편했다, 그래서 ‘MAMA’ 때 편했다 여기서 큰 깨달음 얻었다”고 했다.
이때 황정민은 “혼자 심각한 것이 있어 궁금하다”며 “(작품 속) 주인공이 되다보니 주변사람들이 다 최고라고, 잘한다는 이야기 뿐,정확한 피드백을 듣고 싶은데 (연기에 도움되는) 좋은 이야기를 안 해준다, 나의 연기를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다”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번 8곡의 판단은 좋냐는 기준치를 잡지 않았다”며 “운이 좋은 건지 될줄 알고 만든게 아니다 혼자 헤메는데 오래 결러 7년 4개월만에 컴백한 것”이라 했다. 지드래곤은  “잘하기 보다 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기준을) 바꿨다, 잘하든 못하든 후회가 덜 된다”며 남다른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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