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g 뺀' 이종혁子 준수 "공부 못해 포기→여친과 사귈 때 스킨십" 고백(미우새)[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2.24 10: 39

배우 이종혁의 막내 아들이자 '아빠 어디가'의 귀염둥이 준수가 살을 쏙 뺀 훈남으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종혁-이준수 부자와 이상민, 임원희의 만남이 공개됐다.
앞서 2021년 5월 tvN '유퀴즈'에 출연한 준수는 살이 한껏 오른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15살 중학생 시절이던 준수는 키를 묻자 "170cm가 넘는다"고 했고, 조세호는 "중2인데 너무 부럽다, 형도 이만큼만 컸음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온 국민이 사랑했던 장난기 넘치는 '국민조카 7살 10준수' 꼬마에서 폭풍 성장한 자태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미우새'의 준수는 또 한번 믿기지 않는 성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빠와 엄마를 닮아 장신인 준수는 키가 무려 194cm에 달했고, "중3에서 고1 넘어갈 때 확 컸다"며 "솔직히 키를 좀 줄고 싶다. 187cm 정도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준수는 '유퀴즈' 때와 비교해 살이 확 빠져 훈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준수는 "그동안 다이어트를 했다. 최고 몸무게가 109kg였는데, 키가 크면서 지금은 88kg"이라고 했다. 못 본 사이에 21kg을 감량한 준수는 "하루에 1일 1식을 하면서 한끼만 먹었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다이어트로 물구나무를 많이 했다며 "물구나무 서려고 운동도 많이 했다"면서 본인만의 팁을 덧붙였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더니 손 쉽게 물구나무 서기에 성공해 날렵해진 몸매를 인증했다.
'아빠 어디가' 멤버들 중에서 누구와 친하냐는 질문에 "윤후 형이랑 제일 친하다"고 답했다. 윤민수의 외동 아들 윤후는 최근 미국 명문대에 입학해 주목을 받았는데, "둘을 비교하는 시선은 없었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준수는 "비교는 모르겠다. 별로 개의치 않는다. 난 공부를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애초에 공부는 포기하고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엄마와 아빠 중에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는 "아빠죠"라고 단언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현재 준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며, 큰 아들 탁수도 배우의 꿈을 갖고 동국대 연극학부에 진학했다. 삼부자가 모두 배우로 활약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처음 공개되는 준수의 연애 얘기도 나왔다. '여자친구가 있었냐?'는 질문에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중3 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아들의 말에 아빠 이종혁은 깜짝 놀랐다. 준수는 "손 잡고 안고 했다"며 스킨십을 언급했고, 이종혁은 "안아?"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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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미우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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