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 김혜성, 순조로운 다저스 생활…적응 완료? [야구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2.24 12: 30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4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
다저스가 3-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상대 투수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4구째 시속 156km의 빠른 공을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 / OSEN DB
김혜성은 지난달 4일 새벽 포스팅 마감(4일 오전 7시)을 불과 약 3시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하며 극적으로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조건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원)로,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보장에 2028시즌과 2029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다저스 캠프에 합류한 김혜성은 큰 환영을 받았다. ‘인기팀’ 다저스의 수많은 팬이 캠프지에서 사인 요청을 했다.
김혜성을 향해 ‘렛츠고 킴’, ‘반가워요’, ‘고마워요’ 등 반겼다. 김혜성은 공, 배트 등에 정성껏 사인도 했다. 많은 관심 속에 무키 베츠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내야 수비도 하고, 한국계 토미 에드먼과 반가운 재회도 했다.
타격 훈련은 코칭스태프,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범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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