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전여친' 홍화연 "'보물섬' 여은남? 나보다 부내 나..'섹스앤더시티' 참고"(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2.24 12: 05

'보물섬' 홍화연이 야망 있는 재벌 3세로 변신했다.  
24일, 매거진 <싱글즈>가 드라마 ‘보물섬’의 주역 홍화연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홍화연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라마 속 여은남 캐릭터와 비슷한 듯 다른 시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홍화연은 박형식을 사랑하지만 집안 때문에 다른 이와 결혼한 재벌 3세 여은남으로 분했다. 

홍화연은 “여은남은 겉으로는 냉철하고 팜므파탈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요즘 시대의 평범한 여성을 잘 나타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나와 닮은 점도 많다. 여은남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인 캐릭터인데 나 또한 내가 결정한 것은 바로 실행에 옮길 만큼 추진력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여은남과 홍화연의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는 “은남은 나보다 더 차분하고 어른스럽고 부내가 난다는 것?(웃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를 많이 참고했다. 작품의 톤은 다를 수 있지만 사랑에 그만큼 진심이면서 스스로의 선택으로 인생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모습이 은남이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 분석을 알렸다. 
데뷔 3년 차인 홍화연은 원래 교육학을 전공했다. 그는 연기에 관해 “‘퍼즐’ 같다. 그 인물을 만드는 건 나뿐만이 아니라 함께 연기하는 동료와 선배, 작가님, 감독님,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헤어 메이크업 실장님들까지 모두가 다 모여야 한 인물이 생기니까.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배우라도 혼자 좋은 연기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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