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4일 ‘제26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바둑대표팀에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국 바둑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최종주자 딩하오 9단에게 24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총 17번 우승컵을 안았다. 동시에 신진서는 연승 숫자를 18로 늘리면서 대회 역대최다연승 기록도 새롭게 썼다.
![[사진]한국기원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4/202502242006774160_67bc56557bc12.jpg)
‘제26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대표기사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바둑 단체전이다.
한국은 선봉 설현준 9단이 커제 9단에게 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자 김명훈 9단이 4연승하며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신민준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한채 돌아섰지만 박정환 9단이 1승 1패로 바통을 신진서에게 넘겼다. 신진서는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4/202502242006774160_67bc56561de37.jpg)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4/202502242006774160_67bc5656aec3e.jpg)
유인촌 장관은 이번 축전에서 “이번 우승으로 한국 바둑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우리 대표팀의 김명훈, 박정환, 설현준, 신민준, 신진서 기사와 홍민표 감독의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둑대표팀이 전 세계에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