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분노 폭발 "엄마가 암투병인데 연락두절? 명심해라" 일침 ('물어보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25 08: 24

’물어보살’에서 서장훈, 이수근이 암투병하는 모친과 연락 두절한 딸에 대해 분노를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했다.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을 하며 힘든 역경을 참고 견뎌온 사연자가 출연했다. 7년 전부터 큰딸과 연락이 되질 않아 화해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모친은 “연락 두절된 딸과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가정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기 해외 출장 이후 의처증이 생긴 남편은 술에 취해 폭력을 쓰기까지 했고, 성인이 된 큰딸에게까지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결국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딸은  캄보디아인 남성와 졸업 1년을 앞두고 임신 소식을 전했고, 그렇게 딸의 결혼을 위해 사연자가 결혼식도 시켜줬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이혼한 딸은 동거남이 있었고, 동거남과 생활 중이라 했다.
하지만 이혼한 이후,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받는 사실을 숨기고 동거남과 함께 지냈던 큰딸. 이런 사실을 모른채 사연자는 큰딸의 동거남에게서 ‘장모님’이라고 부르는 메시지를 받은 후, 아이 친아빠에게서 양육비 50만원씩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그 뒤로 7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
이에 서장훈은 “그 한 마디로 안 보는건 딸이 미안하지만 인성에 문제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더구나 딸은 사연자의 전 남편, 즉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던 아빠와 연락하고 지낸다는 것. 서장훈은 “폭력 당해 경찰까지 신고했는데 이제와서 아빠랑만 연락하는 건 무슨 경우냐”며 “너무 이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암투병인 엄마인데 그 일 하나로 7년간 연락이 없다고? 인간이 잘 못된거 아니냐”고 했고 사연녀도 “제가 잘못키운 것 같다”고 했다.
이수근도 “ 원수처럼 등질 이유가 있나 자식이면 안부를 살펴야지”라며 발끈, 서장훈은 “물론우리가 모르는 다른 사정도 있을 것엄마 입장이라 결정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도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그건 아니)”라 말하며 “엄마가 암 투병한지 5년이 넘었다 아무리 사이가 안 좋더라도, 부모 아플때 들여다보는게 자식의 도리다, 어떻게 이러나”고 했다.
이수근도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 했다 돈이 뭐 얼마나 중요하다고 (다 사실이라면) 인간이면 이러면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서장훈은 “이기적으로 살면 잘 될 수 없다 진짜 명심해라”며 분노, “평생 후회하지말고 엄마한테 연락해라”며 당부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