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사고로 꼬리뼈 부상"→"10년차 돌싱, 5학년 딸 있어" 고백한 레전드 그룹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25 05: 57

’조선의 사랑꾼’에서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출연, 특히 디바 멤버 지니와 민경이 출연해 폭풍 입담을 전한 가운데, 소개팅에 대한 가능성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10년 만에 첫 결혼식을 알리기 위해 친한 지인들을 만나러 나섰다. 알고보니 디바 동생들, 민경과 지니였다.

'디바’는 '힙합 여전사'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2000년대 초반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요계를 평정한 걸그룹 . 리더 채리나가 오랜만에  멤버 민경, 지니를 부른 것이다.
채리나의 부름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멤버들은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에게 '잘생긴 형부'라고 폭풍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때 채리나는 특히 지니에 대해 “환자님, 아프지 않았나”며 질문,알고보니 최근에 넘어져 고리뼈 를다친 상황이었다.지니는 “효도 관광차 여행했다가 완전히 낙상당해, 사람들 옆에 오기 너무 무섭더라”고 했다. 그러면서“사실 지금 목도 안 돌아간다”며 뻣뻣한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민경은 “혼자된지 오래”라며 돌싱10년차라 고백,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됐다고 했다. 소개팅은 소식이 없는지 묻자민경은 “소개팅 너무 하고싶다”며 기대했다. 소개팅이 들어오긴 한다는 것. 하지만 올해 나이 43세가 됐다는 민경은“50세 넘는 분들 얘기하면..”이라며 말을 흘리더니 “이왕이면 (어린 분)”이라고 했고채리나는 “자기 나이 생각 못하는 거냐”며 돌직구로 말했다.
민경은 “한 두살 차이면 괜찮은데 50대는 좀”이라 하자, 채리나는 “연하 만나고 싶나”고 물었다. 민경은“또래여서 대화가 잘 되고 싶긴 하다”며 “형부도 6살 연하 아니냐”며 돌쇠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고 채리나는 “돌쇠같은 스타일 찾아보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채리나는 “민경보다 지니가 더 급하다”며 46세인 지니의 미혼인 근황을 전했다.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지 묻자 지니는“마음에 드는 사람 많지만 그들이 날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 하지만 갑자기 부른 채리나에 대해 “혹시 우리 소개팅 잡아주나”며 기대했고, 채리나는 “너네 김칫국 마시지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실제 제작진은 두 사람 소개팅 의사를 물었다. 지니는 “이 프로그램 소개팅도 하냐”며 솔깃,채리나는 “돌싱도 괜찮다”며 민경을 챙겼다. 이에 민경과 지니는 “온 우주가 나를 돕는가보다”며 올해 셋다 결혼식을 올리자는 말에 환호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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