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은 선정되지 못했다.
라이브 스코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통계 업체 옵타를 근거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1-4-1 포메이션이었는데 최전방에 베투 2선에는 브레넌 존슨, 마르코 아센시오, 브라이언 음뵈모, 모하메드 살라가 선정됐다. 중원에는 도미닉 소보슬러이였다.
포백 수비진은 올리버 스칼스, 버질 반 다이크, 막시밀리안 킬먼, 아론 완-비사카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알리송이었다.
손흥민이 선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 2도움을 기록하했지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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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을 괴롭혔던 비판과 방출설에 대한 손흥민의 대답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이전에 비해 경기력이 확연하게 떨어졌고,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앞에 섰다. 이는 자연스럽게 토트넘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손흥민 매각설'로 이어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아치 그레이가 넘긴 패스를 받아 입스위치의 페널티지역까지 직접 공을 몰고 질주한 뒤 스텝오버로 벤 고드프리를 제치고 문전을 향해 컷백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존슨이 밀어 넣으면서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26분에는 로드리고의 패스를 잡아놓고 또다시 날카로운 컷백 패스로 존슨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면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오마리 허친슨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윌송 오도베르와 교체되어 나가면서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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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도움 2회, 기회 창출 3회, 유효슈팅 1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나 크로스 성공률은 낮았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는 점만으로도 당당하게 교체되어 나가기에 충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언제나 위협적이었다"면서 "손흥민은 전반에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올린 두 개의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33년 역사에서 11번째로 70골-70도움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단 세 명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전반에만 존슨을 향한 두 번의 크로스로 도움을 적립했고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74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1/26), 찬스 생성 3회, 빅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크로스 성공률 33%(1/3),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마침내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팬들은 더 이상 손흥민이 전성기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수비수를 앞에 두고 상대하는 모습은 보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오늘 그렇게 했다. 왼쪽에서 온갖 위험한 크로스와 슈팅을 날렸다. 도움을 두 개보다 더 기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 또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내리면서 "예전의 손흥민과 조금 비슷해 보였다. 왼쪽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존슨의 두 골을 도와 리그 8, 9호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 머피 또한 "손흥민은 날카롭게 돌아왔고 다시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넘쳤다. 손흥민의 퀄리티 높은 패스 덕분에 존슨은 자연스럽게 득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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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트로이 디니 선정 이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없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