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클럽 월드컵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또 기대되는 것 같다”면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꽤 특별한 시즌이었다. 새롭게 개편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르고 있고, 또 새로운 포맷으로 바뀌는 클럽 월드컵 참가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우선시하는 구단”이라며 “우리가 클럽 월드컵을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도착할 때쯤이면 당연히 클럽 월드컵 우승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트로피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콤파니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클럽 월드컵이 새로운 포맷으로 바뀌고 나서 첫 참가라서 아직 어떨진 상상이 안 되지만, 새로운 포맷으로 바뀌면서 장점이라면 이전처럼 단순히 2~3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구단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보카 주니어스 등과 경쟁하는 것은 흥미롭다. 전 세계 가장 큰 전통을 지닌 구단과 맞붙으면 축구 팬들에게 멋진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새로운 포맷으로 바뀐 클럽 월드컵이 정말 기대된다.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가 우승하길 바란다”면서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아름다운 순간이 되길 바라고, 또 모든 축구 팬들에게 멋진 축구 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콤파니 감독은 “이번 클럽 월드컵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팬뿐만 아니라 미래의 바이에른 뮌헨 팬이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클럽 월드컵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우린 미국에 도착하면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저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