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저격 의혹' 이수지에 벌벌 떤다..'유행 종식' 아이콘 되나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2.27 07: 00

개그우먼 이수지의 패러디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배우 한가인은 ‘대치맘’의 전형으로 불리며 ‘극성맘’이란 애먼 비난에 시달리고 있고, 개그우먼 김지혜는 후배의 활약을 응원하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수지가 패러디에 사용한 패션 브랜드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엄마라는 이름으로'Jamie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로, 이수지는 자식 교육에 열성적인 ‘제이미맘’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른바 ‘대치맘’ 이소담 씨로 변신한 이수지는 브런치를 먹으며 자식 자랑을 하는가 하면, 차 안에서 아이의 문제집을 미리 풀어보는 등 자식 교육을 위해 모든 걸 쏟는 엄마가 됐다. 

그리고 이수지의 실감나는 패러디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수지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잘 잡은 것은 물론 세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다. 앞서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진 두 자녀의 ‘라이딩 일상’을 공개했던 바.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 공개 후 한가인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고, 한가인은 도를 넘어선 ‘대치맘’ 조롱을 받기도 했다. 결국 한가인 측은 아이들에 대한 악성댓글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수지는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공교롭게도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면서 이수지의 영상은 더욱 ‘핫’해졌다. 이수지 측은 이어서 논란이 한창 뜨거웠던 지난 25일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의 두 번째 에피소드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이어갔다. 의도치 않게 한가인이 비난받고 있었지만 별다른 입장 없이 추가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220만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에 울상을 지은 것은 한가인 뿐만이 아니었다. 이수지의 패션까지 화제였다. 이수지가 1편에서 입고 등장한 럭셔리 브랜드의 패딩은 영상 공개 후 중고거래 사이트에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패딩이 ‘강남 엄마 교복’이라 불리고 있는 만큼, 이수지의 패러디 후폭풍이 거셌던 것. 이러한 현상에 이수지의 영상에는 “연예인 최초로 유행을 종결시켰다”라는 댓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수지는 현실을 반영한 패션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이수지는 밍크퍼 조끼에 럭셔리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김지혜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집에 이게 왜 있냐고”라면서 이수지와 같은 밍크퍼 조끼를 입고 ‘마지막 착샷’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지혜도 실감하는 파급력이었다. 패딩 유행 종결에 이서 2편에서도 같은 현상이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된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핫이슈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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