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연예계 은퇴→미국行' 이제니 언급 "많이 챙겨줬는데..뭐하나 몰라"(나도최강희)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27 18: 28

배우 최강희가 이제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26일 '나도 최강희' 채널에는 "강희의 동료 배우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과 함께 최강희는 "언젠가, 아주 오래된 기억 속 어느 날에요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제 손을 잡아주었던 배우가 있었어요. 그 따뜻했던 온기가 아직도 생생해요 내 손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상에는 최강희의 동료 배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연극도 하시고 뮤지컬도 하고 광고에도 나오고 보조출연 나오시고 너무 다양한 배우들하고 친하게지내셔서 어떻게 친해지셨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최강희는 "관심사가 비슷해서도 친해지고. 근데 현장에서도 나는 조단역분들한테 기웃기웃 거리는 편이다. 신경 많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조단역 시절이 있었다. ‘아이싱’ 할때 이제니씨랑 쌍둥이로 나온적 있었는데 조연이다. 작은 조연. 그때 이제니씨가 엄청 챙겨줬다. 조단역 배우한테는 스케줄 연락을 제대로 안해줘서 '옷이 없는데요?' 이랬더니 '제 거 입어요' 하더라. '남는거 있어요?' 해서 입혀주고. 대기시간이 길면 간식도 먹고 해야하는데 같이 많이 챙겨줬다. 그게 너무 기억난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뉴 논스톱'으로 원조 베이글녀라는 칭호를 얻은 이제니는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14년만인 지난 2018년 TV조선 '라라랜드'에 출연, 미국에서 웹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제니는 소셜 계정을 통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지만, 2019년 7월을 기점으로 업로드가 완전히 멈춘 상황. 이에 최강희는 이제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뭐 하나 몰라.. 너무 궁금하다"라고 소식이 끊긴 이제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나도 최강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