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기자회견으로 미혼父 고백…”방송 하차 결심했는데 오히려 광고 더 찍게돼” (‘같이삽시다’)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2.28 09: 1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윤다훈이 미혼부를 고백한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영덕 살이 첫 남자 식구 이영하, 윤다훈과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다훈은 “(시트콤) 세친구로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기자들이) 깊이 판거야. (기자들이) 집에 찾아와서 등본을 보니 ‘호적에 올라와 있으니 (딸인 게) 맞다’ 연락이 왔다. 확인이 아니라 기사가 나갈건데, 나가는 걸 알고 계시라더라. 몇 가지 얘기를 해주는데 사실과 달랐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윤다훈은 시트콤 감독님과 얘기를 했고, 방송사 측에서 하차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왔다고 전했다. 윤다훈은 “광고가 많았다. 스무개 넘게 하고 있었다. 다 포기하고 내 딸을 공개하겠다. 진실을 밝히겠다 해서 공개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기자회견을 했다. 우리 딸이 세상에 나왔고 저와 잘 지내고 있다.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다 이야기 했다. ‘이제 떳떳하게 다니겠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걱정과 달리 대중들의 반응은 따뜻했다고. 윤다훈은 “광고도 더 들어오고 재계약하게 되고. 딸이 선물로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아이는 그 과정을 다 알고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그 딸이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은 거야”라며 대견하다며 놀라워 하기도.
박원숙은 “딸이랑 정식으로 이야기를 나눠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결혼식날 제가 더 많이 울었다. 말을 못 하겠더라. 손을 잡고 들어가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요. 그 아이에게 못해준 거”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