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3번째 벌칙 당첨···이선빈, 이대호 등장에도 의심('식스센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28 08: 46

‘식스센스 : 시티투어’ 미미가 또 한번 벌칙 대상이 되었다.
2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서는 가짜를 탐색하는 세 번째 시티 투어가 시작되었다. 세 번째 도시는 바로 미식, 영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도시 부산이었다.

유재석은 “저도 부산에 오랜만이다. 20대 때는 촬영이 아니어도 자주 놀러 왔다”라며 감흥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송은이는 "어릴 때 형들이랑 돈 없이 놀러오지 않았냐"라고 놀렸다.
유재석은 연신 춤사위를 보였고, 송은이는 "넌 춤도 못 추면서 웬 춤이냐"라고 절친다운 타박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영화의 도시인 부산에 온 송은이는 “저는 여기서 장한준의 밤이라는 영화 행사를 3년째 개최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장항준은 벌어오는 것에 비해서 쓰는 게 더 많지 않냐”라고 놀렸고, 송은이는 “그 인간이, 아니”라면서 “장항준이 그래도 쓸 때는 확실하게 쓴다”라며 소속사 식구를 감쌌다.
게스트로 드라마 ‘감자연구소’ 주연인 이선빈과 강태오가 등장했다. 이들은 94년생 동갑내기로, 투닥거리는 케미가 돋보였다. 강태오는 “그냥 돌어가면 안 돼?”라며 예능에 두려움을 보였고, 이선빈은 "그냥 가!"라며 강태오의 등을 철퍽 갈겼다.
고경표는 떨리는 기색을 내내 멈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왜 예능하러 와서 부들부들 떨고 있냐”라고 물었다. 강태오는 “제가 예능 공포증이 좀 있다. 혼자서 말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괜찮다. 얼굴로 시끄럽게 말하고 계신다”라며 그의 잘생김을 칭찬했다. 오히려 강태오는 “그러지 마셔라”라며 난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플러팅을 멈추지 않는 강태오였다. 강태오는 “머리 색깔이 예쁘다. 눈알 색깔도 맞춘 거냐”, “송은이는 코트 색깔이 참 예쁘다”, "유재석은 파란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쉴 새 없이, 틈 나는 대로 플러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거북선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색인 한식당 이순식 식당을 갔고, 50cm 자이언트 식빵 빵집이 특징인 부산 로컬 빵집을 찾았다. 이어 동굴 해물 식당에서 놀라운 내부 인테리어를 본 이들은 말문이 막혔다. 모두 믿을 수 없었고, 신비로웠으며, 의심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50cm 자이언트 식빵 빵집이 거짓일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맛이 묘하다며 내내 의심했지만, 이선빈은 3번 가게를 가짜로 골랐다. 그러나 정답은 2번 가게였다. 2024년 11월 부산 로컬 빵집 본사와 미팅까지 했던 제작진은 셰프를 설득해 가짜 빵을 개발해 판매까지 했고, 작가의 시어머니까지 가짜 고객으로 등장시켜 의심을 감추었다. 이선빈은 “야, 너 2번 진짜 같다며. 셰프님의 영혼의 향기가 느껴졌다며”라며 강태오에게 책임을 물었다.
미미는 “내 SNS 알고리즘까지 이렇게 오염될 줄 몰랐다”라며 절규했고, 또한 미미가 벌칙 당첨이 되어 미미는 1~3회 전부 벌칙과 상을 다 받은 유일한 출연자가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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