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 시티투어’ 이선빈이 이광수를 걸 뻔했던 벌칙에서 벗어났다.
27일 방영한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서는 날씨마저 따스한 바닷가는 바로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부산을 찾았다. 영화의 도시이자 미식의 도시인 부산의 핫 플레이스 세 군데를 다닐 식스센스 멤버들은 이 중에서 단 하나의 가짜를 찾아야 했다.

이순신 식당, 50cm 자이언트 식빵 빵집, 동굴 해물 요리를 돌아볼 이들과 함께할 게스트가 등장했다. 드라마 ‘감자연구소’의 주연 배우인 이선빈과 강태오였다.
강태오는 “그냥 돌어가면 안 돼?”라며 떨리는 기색을 보였다. 고경표는 “강태오가 저희 건국대 동문이다. 강태오가 때 되면 잘 지냈냐, 하고 안부 문자를 보낸다”라며 예능에 연약해 보이는 강태오를 감쌌다. 강태오는 “고경표는 장난도 잘 치면서 편한, 후배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선배다”라며 고경표를 칭찬했다. 유재석은 “불편해 보인다”라며 농담을 했고, 강태오는 “먼 선배님이다”라며 애써 설명했다.
이선빈은 “강태오가 자기만 믿으라고 하더라”라며 강태오의 자신만만함을 일렀다. 강태오는 “지난 시즌 애청자였다. 많이 봤고, 많이 맞혔다. 문제가 쉬워 보였다”라고 말했다.

거북선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 이순신 장군의 초상까지 있는 첫 번째 가게에 들어선 순간, 강태오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사장님은 “장군님이 쓰신 진법들로 요리를 만들었다. 장군님의 마음을 느껴보며 공부도 했다. 각종 진법이 승리의 방정식이기 때문에 독특한 콘셉트로 꾸몄다. 낮에만 140그릇이 팔린다”라고 말했다.
강태오는 “여기는 가짜다. 사장님이 말씀하시면서 좌측 하단을 힐끔힐끔 보시더라. 혹시 제작진이랑 소통한 거 아니냐”라며 의심을 그치지 않았다.
이어 찾아간 50cm 자이언트 식빵 빵집에서 거대한 식빵 속에 토마토, 연어, 부추, 부산 명란, 기장 젓갈 등을 식빵에 하나로 담은 자이언트 식빵은 대단한 크기와 냄새를 자랑하는 거대 식빵을 본 이들은 혼란스러워했으나, 강태오만은 “너무 딥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오히려 진짜 같다는 듯 의견을 보였다.

한편 송은이는 “이선빈은 그거 하면 좋겠다. ‘그가 생각 나는 밤’ 이런 글귀 말이다”라며 이선빈에게 벌칙 방법을 제안했다. 이선빈은 화들짝 놀랐다. 이에 미미는 “헐, 선배님 그런 거 쓰면 기사 뜨신다고요”라며 송은이를 말렸다.
결과는 2번 빵집이었다. 전통 시장에서 직접 특산품 5가지를 구해 자이언츠 식빵을 밤낮으로 구현한 셰프는 “이상한 아이디어를 낸 건 처음이이었다”라고 말해 이선빈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대호 매니저와 이대호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 단 하루 초상권 사용을 허락까지 받은 제작진은 실제로 판매까지 했던 자이언츠 빵이 SNS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게 했으며, 심지어 제작진의 사촌, 시어머니 등 친인척을 동원해 손님으로 등장했다.
제작진은 “부산 살고 있는 작가 시어머니도 왔다”라고 말해 이선빈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벌칙 수행은 미미가 당첨되면서 이선빈은 위기에서 벗어났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