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2기 옥순과 22기 경수의 결혼이 무기한 확정되었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2기 정숙과 10기 상철의 데이트, 그리고 22기 옥순과 경수의 애절한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10기 상철은 “오늘부터 1일이야, 이런 건 안 했지만 자연스럽게 한국에 있으면서 사귀게 됐다”라며 22기 정숙과의 관계를 밝혔다. 만난 지 어언 140일째. 두 사람은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나름의 연애를 즐기고 있었다. 상철은 “댄버에서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한국까지 오려면 16시간이 걸린다. 한국 오는 게 쉽지 않다”라면서 5주 만에 만나는 거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연애는 어떻게 했을까? 22기 정숙은 “롱디 커플이다 보니까, 사진만 볼 수 없어서 옛날 영상을 찾아보게 되더라. 그런데 옛날 영상인 ‘나는 솔로’에서 보면 플러팅 멘트를 볼 수 있다. 나한테 했던 멘트들이다”라며 자신만의 그리워하는 방식을 전했다.
이어 22기 정숙은 “상철은 사실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랑 정반대다. 표현 잘해주고, 저를 너무 예뻐하고, 자기 관리 철저하고, 몸이 너무 예쁘다”라면서 “저희가 장거리 커플 아니냐. 오빠 몸 보여달라고 하면 벗방도 해 준다”라며 노골적이다 못해 저속한 단어로 애정을 표현했다. 패널들은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상철은 “결혼에 대해 전제를 두고 있다. 마음의 벽이 깨지도록 계속 두드리고 있다”라며 오히려 정숙에게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22기 옥순과 경수는 통영으로 여행을 떠났다. 통영은 이들이 만난 '나는 솔로'의 솔로나라였다. 22기 옥순은 “둘의 특별한 추억이라고 하면 ‘나는 솔로’ 촬영 때인 통영이 생각났다”라면서 “그때 ‘나 안 좋아하냐’, ‘다른 여자랑 있었냐’라고 물었던 게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 경수를 향한 진심으로 힘들어하고 예민하던 때를 떠올렸다.
22기 경수는 “옥순이 기다리고 있던 게 기억이 난다. 저희 불과 6개월 전이다”라며 “이런 느낌이구나, 뭔가 추억이 있는 데를 오는 게”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2기 옥순은 “경수 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차 싶었다. 딸이 ‘아빠 아직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거 보고 내 생각이 짧았나 했다”라면서 “그러면서도 더 좋았다. 왜냐하면 좋은 아빠니까, 현재 외로움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해 주는 것 같다. 딸의 마음은 오케이할 때까지 기다리자”라며 프러포즈를 해 경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경수는 "다들 알고 계셨던 거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제작진 분들은 알고 계셨다. 프러포즈 하고 싶다고 제작진들에게 미리 말했다”라며 경수를 위한 반지까지 꺼내었다.
이후 이들 커플은 서로의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이 될 준비를 차근차근 이뤄나가고 있음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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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