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가 딸을 걱정해 위치추적 앱을 깔았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위치 추적 앱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신애라
이날 금쪽 육아 고민 해결소에는 ‘초2 아들이 위치 추적 앱으로 부모를 감시해요’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아들에게 생긴 유별난 취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들 휴대폰에 위치 추적 앱을 깔았다고 밝혔다. 아들 역시 엄마, 아빠 휴대폰에 위치 앱을 깔아서 추적했다고.

아들과 우리 부부간에 추적 전쟁이 시작됐다며 전한 사연자는 “(아들이) 엄마 시장간다더니 왜 치킨집이냐, 아빠는 회사 안 가고 어디 가냐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참다참다 폭발한 남편이 아들에게 화를 냈는데, 아들이 ‘엄마, 아빠도 나 감시하잖아’라고 하더라. 생각해 보니 싫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라며 아이의 안전을 위해 시작한 위치 추적 앱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신애라는 “저는 위치추적 없는데 남편(차인표)은 우리 딸 거 한다. 왜냐면 멀리 혼자 외국으로 보내니까 너무 불안한 거다. 아빠가 ‘하자. 그럼 안심될 거 같다’고 했는데 딸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친정아버지는 직접 홈캠을 설치하고 자기 보라고 하신다. 나 뭐하는지 왜 안 보냐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만에 하나 문제가 있을 때 어플 때문에 천만다행인 경우가 많다. 중요한 건 왜 설치하는지 충분한 소통하고 납득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상황엔 찾아볼 수 있지만 자꾸 들어가 보는 건 사생활을 침범하는 거다. 제대로 못 배우면 가까운 사이에 사생활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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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