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풍향고’ 합류 시그널?.."조금 답답했다" 솔직 고백 (핑계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3.01 10: 47

유재석이 박보검을 '풍향고' 계원 합류에 욕심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봄 향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주역 배우 박보검,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여행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보검은 "그래도 저는 큰 계획들은 조금조금씩 짠다. 그래서 '풍향고'. 조금 답답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VIP 시사회가 열렸다.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배우 박보검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2.02 / dreamer@osen.co.kr

이어 "발길 닿는 대로도 좋긴 한데, 그런 건 여행 일정 중 하루나 이틀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이틀은 그래도 거기서 볼 수 있는 것 다 하고 싶다. 속상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놓치고 가는 거 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일하다 보면 해외로도 일정 가지 않나. 저는 그 일정마저도 다 여행이라고 생각이 된다. 일하러 간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해외 촬영에 대한 긍정(?) 시그널을 보내기도.
이를 듣던 유재석은 "저는 해외 촬영하러 간다고 하면 마음의 부담이 된다. 일단 해외 촬영은 기대하시지 않나. 가서 촬영은 원활히 될지, 내용물이 나올지, 가는 내내 마음이 무겁다"라면서도 "풍향고는, 될 대로 되라고 갔다.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 반, 부담 반이 있기는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이유는 "다음에 보검이를 한번 풍향고로"라고 추천했고, 박보검 역시 "제가 좀 계획해서 가져갈까요?"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보검이는 영어 잘하지 않나"라며 관심을 두다가도, "보검이가 화가 날 거다. 저는 자유 여행을 좀 선호한다. 뭘 오늘 봐야 한다고 하면 '다음에 가자'라고 하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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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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