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AI 기술을 콘텐츠에 활용하는 사례는 이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AI 가수의 노래 커버 영상 등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익숙하게 접할 수 있다. AI 아나운서가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시대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AI 스트리머가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콘텐츠를 진행하게 될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스트리머가 챗GPT와 음성 대화하는 장면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재미 삼아 흥미 위주의 콘텐츠화를 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챗 GPT가 최근 사례를 예시로 예측까지 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진화하기도 한다. 숲이 라이브 스트리밍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 발전된 생태계에 대한 전진을 시작했다.
숲은 유저들에게 생성형 AI를 활용해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영상풍선을 선물하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풍선은 VOD 영상을 담거나 유튜브 영상, AI 음악 생성을 통해 다양한 상황의 후원 재미를 유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숲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최적화된 자체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상용화를 시작한 숲의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SAVVY(Soop Ai Virtual Video Yielder)’ 역시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한 학습 데이터를 쌓아나가고 있다.

‘사비(SAVVY)’는 SOOP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의 리액션 영상부터 시그니처 풍선 제작까지 AI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G-STAR) 2024’에서 ‘사비(SAVVY)’ 기술이 처음 공개된 후 연말 ‘2024 스트리머 대상’ 행사 당일 일부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에게 시범 오픈됐고, 지난 1월 23일부터 100명 스트리머와 3만여 명의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했다.
숲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에서 ‘사비(SAVVY)’ 확대 적용이 기대되는 이유는 스트리머가 직접 편집하지 않아도 다양한 영상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향후 광고 및 협찬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에 기반해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영상으로 유저들에게 끊김없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리머의 표정과 동작, 말투를 재현해 3분간 춤을 추거나 원하는 설정에 따라 자연스러운 방송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AI 기반 광고 및 수익 모델이 도입되면 스트리머의 외모와 분위기를 AI로 재현해 스트리머들이 방송 중 자연스럽게 광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SOOP은 ‘SAVVY’ 등 AI가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광고주와 스트리머 모두에게 최적화된 광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숲은 유저를 위한 AI 영상 비서 ‘수피(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 이하 SOOPI)’,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샤크(SOOP Highlight by AI Replay Kernel, 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 ‘살사(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SARSA)’, AI 스트리머 ‘숨마(SOOP Ultimate Multi Media Actioner, SUMMA)’ 등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플랫폼 내 AI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